[한국영화]거북이 달린다. 줄거리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영화지만, 가벼운 내용에 개그까지 많이 들어가 있다.
아내에게 무시당하고, 자식에게도 큰 자랑이 되지 못하던 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며
화려하게 부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소시민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재현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다.

거북이 달린다 줄거리.

충청도 예산경찰서에선 지역의 큰 축제인 소싸움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탈주범 송기태의 공개수배 전단이 여기저기 붙어있고 다방의 에이스가 그것을 몰래 일일이 떼고 다니고 있다.
영업을 하기 전의 주랑의 술집에 재석이 찾아와서 큰 돈을 내밀며 그녀를 회유하고 주랑은 그에게 단번에 넘어간다.

조필성은 충청도 예산의 형사다.
그러나 굵직한 사건 해결을 하는게 아니라, 동네 양아치들과 어울리며 뒷돈을 받고 일을
해결해주기도 하는 그저 그런 형사다.

한편 딸인 옥순의 학교에선 각 반마다 부모님 일일교사를 맡아
자신의 직업으로 아이들에게 체험을 시켜주는 행사가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은 경찰인 필성에게
뭔가를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나 별볼일 없는 형사인 필성을 해줄 수 있는게 딱히 없다.

한편 필성은 아는 지인으로부터 출장 마사지 때문에 안마시술소 하는 주민이 힘들어하니 좀 해결해달라며 뒷돈을 받는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들어가던 그 집 아들 재석을 보고 그의 오토바이를 신기한듯이 쳐다본다.
컨테이너를 아지트로 내가화투를 치던 용배를 꼬드겨서 그와 함께 함정수사로 안마시술소 종업원과 사장을 검거한다.
그러나 평소 심장이 안좋던 안마시술소 사장은 취조 중 쓰러지고 그 결과 필성은 정직이라는 징계를 받게 된다.

소싸움 대회날.
용배는 사실 송기태의 내연녀인 다방 에이스에게 추근덕거리고 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송기태.
일부러 용배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일부러 져주는 척 한다.

용배는 필성을 도와주고 싶어서 소싸움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베팅을 하게 한다.
모두가 승리가 유력한 소에 걸었으나, 당일날 소의 나쁜 컨디션을 본 필성은 오히려 반대쪽 소에 배팅을 하고
고배당이 터져 큰 돈을 벌게 된다.

저녁의 용배가 컨테이너에서 필성이게 줄 돈을 계산하는데 송기태가 난입.
용배 일당을 모조리 때려 눕히고, 필성의 돈가방까지 갈취한다.
뒤늦게 찾아온 필성을 쫒아가서 그를 잡으려 하지만 오히려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기절한다.

한쪽 발과 손이 수갑에 묶인 상태로 경찰서로 돌아가는데 송기태가 이 동네에 있다는 필성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고,
결국 필성은 친구인 용배일행과 송기태를 잡으려 한다.
그리고 다방에이스의 집을 습격하지만, 용배일행은 송기태에게 전멸하고 필성은 손가락까지 잘리게 된다.
그 후로도 몇 번이나 송기태를 잡으려 용배와 도전하지만 계속해서 실패하게 된다.

한편 송기태의 집에 몰래 들어와서 존경하는 송기태의 아령을 들고 가던 재석은
자신의 우상인 송기태를 만나고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송기태의 아령엔 훔친 다이아몬드가 들어있었고, 그것은 재석이 받게 되고
재석은 송기태와 내연녀의 여권을 만들어 전달해주기로 한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를 훔쳐서 달아나려던 주랑과 재석이 충돌을 일으키고
그 타이밍에 재석이 기태의 부하라는걸 알게 된 필성 일행에게 잡히게 된다.
처음에 잡아 떼다가, 트렁크에서 두 사람의 여권이 나오자 순순히 굴복한다.

필성은 이 여권과 자신의 돈가방을 걸고 1:1결투를 하자고 제안 하고, 저녁에 송기태와 모래밭에서 단 둘이 만난다.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합기도 관장에게 배운 비기를 이용해 송기태를 제압.
결국 화려하게 복직한 필성은
일일교사날 경찰차와 악대를 동원해서 누구보다 멋진 퍼레이드를 옥순과 전교생에게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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